[단독] 이경영, '낭만닥터3' 출연...'VS한석규' 빌런 확정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1.03 18: 07

'또경영'이 2023년에도 열일을 이어간다. 배우 이경영이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선굵은 빌런으로 존재감을 떨칠 전망이다. 
3일 OSEN 단독 보도로 이경영의 SBS 새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합류 소식이 알려졌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는 극 중 흉부외과 전문의이자 돌담병원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으로 등장한다.
'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초라한 병원 돌담병원에서 벌어지는 진짜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2016년 시즌1이 첫 방송돼 최고 시청률 27.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이에 힘입어 시리즈물로 확장됐고, 시즌2 또한 27.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이 가운데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는 시리즈 내내 타이틀 롤 김사부로 열연한 배우 한석규가 시즌2의 주요 멤버들과 재회한다. 배우 안효섭, 이성경, 김주헌, 김민재, 소주연 등 시즌2의 주요 멤버들이 다시 등장하는 것. 여기에 시리즈 내내 돌담병원 주축으로 활약한 배우 진경, 임원희, 변우민 등도 출연을 이어간다. 
이경영은 소위 '빌런' 캐릭터를 맡아 극 중 새로운 악의 축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시즌1에서는 거대병원의 원장 도윤완 역의 배우 최진호가 악역으로 활약했고, 시즌2에서는 일반외과 전문의 박민국 역의 김주헌이 김사부와 대척점을 그리며 열연을 펼쳤다. 
이번 시즌3에서는 이경영이 악역으로 나서는 바. 그는 앞서 다양한 작품들에서 악역으로 등장해 '또경영(또 이경영)'이라고 불릴 정도로 강한 인상을 남겨왔다. 
더욱이 이경영은 2017년 개봉한 영화 '프리즌'에서도 한석규와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춘 터. 다시 극 중 캐릭터로 만난 이경영과 한석규가 어떤 연기 대결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런가 하면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진은 올해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현재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리즈 내내 대본을 쓴 강은경 작가는 물론 메가폰을 잡은 유인식 감독이 다시 만나 의기투합했다. 
유인식 감독의 경우 지난해 신드롬급 인기를 얻은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호평받은 뒤 차기작으로 '낭만닥터 김사부3'를 선보이게 돼 더욱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이 치솟은 상황이다.
이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감초로 활약한 주현영, 주종혁, 하윤경, 임성재가 '낭만닥터 김사부3'에도 특별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신, 구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출연진 가운데 이경영이 어떤 빌런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낭만닥터 김사부3'는 올해 상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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