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방글이 PD가 tvN으로 이적한다는 보도에 대해 KBS 측이 입장을 밝혔다.
10일 KBS 측 관계자는 OSEN에 “방글이 PD의 퇴사는 개인적인 직원의 신상에 관련된 것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tvN 측은 방글이 PD의 이적과 관련해 “방글이 PD가 2월부터 tvN으로 출근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2014년 KBS에 입사한 방글이 PD는 ‘위기탈출 넘버원’, ‘해피투게더’,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의 예능에 연출을 맡았다. 특히 ‘1박 2일’ 시즌4 연출을 맡으면서 프로그램 사상 첫 여성 메인 연출자로 주목을 받았고, ‘1박2일’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았다. 방글이 PD가 연출한 ‘1박2일 시즌4’는 2020년과 2021년, KBS 연예대상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받았다.
이후 방글이 PD는 건강 상의 문제로 ‘1박2일’에서 하차한 뒤 ‘뮤직뱅크’ 연출을 맡았다. 지난해에는 2022 KBS 가요대축제 연출을 맡아 활약했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