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에 대상' 보아 "무려 23년 전"..태연과 2관왕→'갓더비트' 본상 [제23회 서가대]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1.19 22: 55

‘제32회 서울 가요대상’에서 갓유닛이라 불리는 '갓더비트'가 본상을 수상한 가운데, 보아와 태연은 2관왕을 수상했다.
19일 KBS Joy, 아이돌플러스에서 방송된  ‘제32회 서울 가요대상’에서 갓더비트가 갓유닛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날 MC로 김일중, 미주, 샤이니 민호가 등장, 3부가 진행됐다.  배우 황보라와 성준이 시상자로 등장했다. 본상을 소개, ‘갓더비트’가 수상했다. 역시 SM 소속인 갓더비트 수상에 MC 민호는 “저도 같은 회사인데 너무 축하한다”며 축하했. 태연은 “훌륭한 분들과 같은 그룹, 너무 영광이었다”며 “멋진 퍼포먼스 보여줄 수 있어 기뻤다”며 소감을 전했다. 보아도 “1세대부터 4세대까지 모을 수 있는 그룹은 우리 밖에 없다고 자부한다”며 “여러분들 사랑으로 미니앨범으로 찾아뵐 수 있어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본상으로는 태연이 ‘갓더비트’에 이어 단독으로 두번째로 수상했다. 태연은 눈물을 글썽이더니 “‘INVU’곡은 확신이 든 곡이었다, 믿어주고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SM식구들과 스텝분들 감사하다,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올해 신설된 레전드 아티스트상 시상을 위해 배우 이선빈이 등장, 수상자는 보아가 됐다. 2000년 데뷔해 한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아시아의 별로 K팝 길을 열었다. 존재 자체가 K팝 역사인 보아는 “레전드란 상을 받기엔 이른 감이 없지않아 있다”면서 “23년 전, 이곳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때 나이가 17세”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보아는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좋아해주시는 분들, 도와주시는 스텝분들이 있어야 가능한 일. 이 상을 그 분들에게 영광을 돌리겠다”며 겸손하게 전했다. 보아는 “앞으로도 좋은 음악, 무대로 보답하는 보아가 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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