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어떤 '시장' 꿈꾸길래 "드론이 음식 나르는 거 어때?" ('백종원')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3.02.06 20: 21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이 국수 가게를 오픈했다. 
6일, 백종원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백종원 시장이 되다 4화] 예산 시장 국수집! 이름이 'ㅅㅂ'이면 국수가 공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됏다. 
영상 속 백종원은 "예쁘지 않아요?"라며 국수집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이 냄비에서 끓는 육수를 볼 수 있게 했다. 또 앞에는 은근히 멸치국수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아서 유리막으로 막아버렸다"라고 전했다. 

멸치 국수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백종원은 "멸치를 덖어서 비린맛은 날리고 고소함은 올려야 한다. 멸치를 장시간 기름에 약한 불로 끓여야 한다. 한 방울 넣어서 멸치의 고소함이 느껴지도록 해야한다. 충청도식은 아니고 내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백종원' 영상화면
백종원의 말을 듣던 직원들은 "대표님이 무섭다. 평소에는 너무 좋으신데 조리장이나 요리하는 곳에 가시면 말로 할 수 없는 내공 같은거, 앞에 가면 괜히 주눅들게 되는 느낌이다"라고 반응했다. 
이후 그는 "재래시장을 꾸밀 때 아이디어 중 하나가 한 쪽은 야시장 처럼 화끈하게 테이블을 깔아보자 싶더라. 밤에도 관광객 분들이 가벼운 복장으로 나와서 야시장에서 즐기고 가면 최고일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천장 라인을 타고 음식이 날라지면 최고다. 음식을 로봇이 배달해줄 수 있음 좋지 않나. 이 정도 높이면 드론 들어오지 않나"라고 아이디어를 냈고, 직원들은 "바닥에 깔린 관로 때문에 바로는 어렵다. 로봇은 천천히 알아보겠다. 대표님 아이디어가 좋으시고 열려 있다보니 저희가 못 따라간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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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 영상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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