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약한영웅' 홍경, '댓글부대' 손석구·김동휘·김성철 연기 호흡(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2.20 17: 32

지난해 드라마 ‘약한영웅 클래스1’을 통해 높은 관심을 받았던 배우 홍경이 새 한국영화 ‘댓글부대’를 통해 김동휘, 김성철, 손석구(가나다순) 등의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홍경이 영화 ‘댓글부대’의 제작진으로부터 최근 시나리오를 받고, 출연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20일 OSEN 취재 결과 확인됐다.
앞서 김동휘, 김성철, 손석구가 캐스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것에 이어 홍경도 이들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커졌다.

작가 장강명의 인기소설 ‘댓글부대’를 원작으로 제작될 영화 ‘댓글부대’는 대통령선거 이후 진보적인 인터넷 사이트에 잠입해 악의적인 댓글을 달면서 여론을 조작하고, 해당 사이트를 무력화하려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대세 대열에 오른 김동휘, 김성철, 손석구, 홍경의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 먼저 김동휘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2022)를 통해 지난해 부산영평상, 춘사영화제,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을 휩쓸며 충무로를 이끌 차세대 배우로 우뚝 섰다.
지난해 영화 ‘올빼미’,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을 통해 다양한 얼굴을 보여준 김성철은 가창력까지 겸비한 뮤지컬배우로서의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하고 있다.
‘범죄도시2’(2022)를 통해 천만 배우로 이름을 올린 손석구는 현재 디즈니+ 드라마 ‘카지노’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을 만나며 전방위 활약 중이다.
한편 홍경은 지난해 11월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클래스1’에서 모범생 오범석 역할을 맡아 캐릭터에 녹아든 연기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모았다. 학폭의 희생자이자, 가해자였던 범석. 홍경은 연약하면서도 이중적인 면모를 가진 청소년 범석에 몰입해 호연했다. 네 사람이 보여줄 캐릭터 합이 기대를 모은다.
연출은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2015), ‘SF8-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2020)의 안국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배급은 ‘리멤버’(2022), ‘앵커’(2022), ‘새해전야’(2021), ‘소리도 없이’(2020), ‘블랙머니’(2019) 등의 영화를 선보였던 에이스메이커가 진행한다.
‘댓글부대’의 크랭크인 일정은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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