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늠름·훈훈" 박보검→장기용.. ‘캡틴 코리아’ 된 사나이들 [Oh!쎈 이슈]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02.22 15: 50

배우 장기용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팬들의 곁으로 돌아온 가운데, 최근 반가운 제대 소식으로 팬들을 설레게 하는 국내 스타들을 모아봤다.
장기용은 22일 강원도 철원군 육군 제15보병사단에서 약 1년 6개월의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장기용은 지난 2021년 8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군 복무 당시 입대 전 마지막으로 촬영한 SBS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가 방송 중이었던 터라 드라마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랬던 그의 전역 소식에 팬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내고 있으며 그의 제대 후 행보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화답하듯 장기용은 일찌감치 새 드라마 주연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초능력을 잃게 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 측으로부터 섭외 요청을 받은 것. 다만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제안받은 것은 맞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라며 조심스럽게 답했다.
지난해 2월 군복무를 마친 배우 박보검도 최근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2020년 해군으로 입대한 그는 앞서 촬영을 마친 영화 ‘서복’으로 관객을 만났으며 ‘원더랜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 박보검은 임상춘 작가의 신작 ‘폭싹 속았수다’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폭싹 속았수다’는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 박보검은 관식 캐릭터를 맡아 아이유와 첫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인피니트 출신 배우 김명수(엘)는 지난해 8월 해병대에서 전역했다. 입대 당시 김명수는 “전역 후에도 지금처럼 작품을 꾸준히 열심히 해나갈 것이고, 어떤 작품을 하든 그 캐릭터에 잘 어울리게 연기를 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힌 바.
그는 전역 후 첫 작품으로 MBC 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을 선택했으며 그가 맡은 장호우 역은 국내 빅4 회계법인에 속하는 태일회계법인에 입사한 최초이자 유일한 고졸 출신의 회계사다. 뛰어난 기억력과 관찰력, 그리고 회계사라면 반드시 필요한 숫자에 대한 타고난 감각에 탁월한 임기응변 능력까지 갖춘 인물. 김명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사람이라 믿으며 정의감까지 탑재한 장호우 역을 실감 나게 그릴 예정이다.
김동준은 지난 1월 11일, 1년 6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김동준은 1사단 전진부대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한 바 있다. 김동준은 개인 계정을 통해 “금방 찾아뵙겠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전역 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전역 후 첫 생일을 맞으며 “데뷔와 함께 맞이한 10대의 생일, 열심히 활동하며 맞은 20대의 생일, 군대에서 보낸 생일까지 저의 어제와 오늘 여러분이 알려주시고 느끼게 해주신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더 열심히 그리고 꾸준한 마음으로 나아가 보겠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김동준은 현재 드라마, 영화, 예능 등 각 분야의 러브콜을 받으며 복귀작을 검토 중에 있다.
엑소 백현은 지난 2월 5일 소집 해제됐다. 백현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꾸준히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고 지난 2021년 5월 입소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다. 백현은 시우민과 디오, 수호, 첸, 찬열에 이어 엑소의 6번째 군필돌이 되었다.
백현은 소집해제 후 자신을 애타게 기다려온 팬들과 소통하는 생방송 특급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백현이 소집해제되면서 엑소는 완전체 컴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앞서 리더 수호가 새해 인사를 하며 “2023년 엑소 컴백합니다”라고 예고한 만큼, 컴백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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