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솔직히 너무 심각..해결책 찾았으면 좋겠다” 매운맛 일침(‘피크타임’)[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03.02 08: 43

‘피크타임’이 우열을 가릴 수 없었던 1라운드 라이벌 매치를 마치고 2라운드에 돌입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예능 ‘피크타임(PEAK TIME)’(기획 윤현준. 연출 마건영·박지예) 4회에서는 1라운드 라이벌 매치의 승패가 모두 가려졌다. 반전 폭발한 압도적 무대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다. 여기에 모두의 예측을 깬 2라운드 연합 매치는 한층 치열해진 서바이벌을 기대케 했다. 
1라운드 ‘라이벌 매치’는 심사위원단에 의해 맞대결을 펼치게 된 두 팀이 하나의 주제로 한 판 승부를 가르는 방식. 앞서 ‘칼군무’, ‘청량’, ‘솔로’, ‘악동’, ‘섹시’ 주제로 펼쳐진 맞대결에서  팀 4시, 11시, 13시, 20시, 23시가 승리해 글로벌 투표수의 2배 베네핏을 선점했다. 이어진 ‘걸그룹’, ‘감성’, ‘칼군무’ 라이벌 매치 역시 심사위원단의 선택 장애를 일으킨 빅매치가 속출해 짜릿함을 선사했다.

가장 시선을 사로잡은 박빙의 대결은 팀 2시와 팀 8시의 ‘걸그룹’ 매치였다. 이미 서바이벌 라운드를 통해 단단한 팀워크와 파워를 과시하며 심사위원들의 극찬과 함께 ‘올픽’을 이끌어낸 양 팀의 ‘라이벌 매치’는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먼저 기선 제압에 나선 팀 8시는 애프터스쿨의 ‘뱅(Bang)!’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멤버 준서, 해리준, D1이 직접 안무 창작에 참여해 팀 8시 만의 색깔을 입힌 부분 역시 주목할 만한 포인트. 무대를 꽉 채운 팀 8시의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완벽한 팀워크에 심사위원단 역시 크게 감탄했다. “한 방 크게 맞았다”라는 송민호에 이어, 박재범은 “아무리 연습해도 흉내 낼 수 없는 끈끈함이 느껴진다”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맞선 팀 2시의 무대 역시 범접할 수 없는 에너지로 꽉 채웠다. 소녀시대의 ‘더 보이즈(The Boys)’를 선곡한 팀 2시는 차원이 다른 텐션과 퍼포먼스로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원곡자인 티파니 영은 “상상도 못 한 편곡과 구성이다. 너무 감동해서 말을 잃을 정도”라면서 만족감을 표했다. 
박빙의 승부는 팀 8시가 승리했다. ‘더 보이즈(The Boys)’의 안무 디렉팅을 맡았던 심재원은 “소름 돋았다. 만족감이 컸던 무대였다”라면서 “가장 심사하기 힘들었다. 어떤 미션도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긍정 에너지가 두 팀의 공통점이다. 두 팀 모두 확실히 업그레이드됐고, 무대를 찢었다”라면서 다음 라운드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승리한 팀 8시의 D1은 “팀 2시가 정말 잘하고 멋진 팀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라이벌 매치를 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었다. 너무 고생했다”라는 말로 훈훈함을 더했다. 
탄탄한 보컬 실력을 무기로 ‘감성’ 맞대결을 펼친 팀 7시와 팀 15시의 맞대결도 뜨거웠다. 서로 다른 보컬 색깔을 녹여낸 ‘감성’ 무대를 꾸민 두 팀은 각각 갓세븐(GOT7)의 ‘유 아(You Are)’와 비스트의 ‘12시 30분’을 재해석했다. 팀 7시는 두 사람의 완벽 하모니로 꽉 채운 무대를 선사했고, 팀 15시는 역동적인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보컬 실력을 뽐냈다. 심사위원단의 고심 끝에 팀 15시가 승리해 베네핏을 획득했다.  
업그레이드된 반전 무대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두 번째 ‘칼군무’ 대결도 펼쳐졌다. 세븐틴의 ‘히트(HIT)’를 선곡한 팀 5시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모두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지난 서바이벌 라운드에서 매운맛 심사평을 한 라이언전은 이들 무대에 물개박수로 화답하며 “기대 이상을 보여줘서 기분 좋았다.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많아 보여서 좋다”라면서 성장한 이들 무대에 극찬을 보냈다. 팀 9시는 방탄소년단(BTS)의 ‘온(ON)’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승리는 ‘칼군무의 정석’을 보여준 팀 5시에게로 돌아갔다. 치열했던 1라운드 ‘라이벌 매치’는 팀 4시, 5시, 8시, 11시, 13시, 15시, 20시, 23시가 베네핏 획득에 성공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피크타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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