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우주소녀가 13인조에서 10인조로, 10인조에서 8인조로 재정비된다. ‘마의 7년’을 넘어 롱런할 우주소녀는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까.
3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소속 아티스트인 우주소녀의 멤버 엑시, 설아, 보나, 수빈, 은서, 여름, 다영, 연정 8인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루다, 다원은 오랜 시간 진솔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왔으나, 아쉽게도 전속 계약을 마무리하게 됐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각고의 노력과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선택을 존중하며 새로운 활동과 앞으로 나아갈 길을 응원하고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루다, 다원만 우주소녀를 떠나는 게 아니다. 2018년부터 자국 스케줄을 소화하던 선의, 성소, 미기 등 중국인 멤버 3명도 우주소녀로서의 계약이 자동 종료됐다. 이로써 우주소녀는 8인조로 재정비를 하게 됐다.
![우주소녀, '마의 7년' 넘었다…13→10→8인조 재정비 [종합]](https://file.osen.co.kr/article/2023/03/03/202303031452776336_6401909f36ec1.jpg)
우주소녀는 2016년 2월 ‘모모모(MoMoMo)’로 데뷔했다. ‘프로듀스101’에서 아이오아이로 데뷔하게 된 유연정이 합류하면서 13인조가 된 우주소녀는 ‘비밀이야’, ‘너에게 닿기를’, ‘해피’, ‘꿈꾸는 마음으로’ 등을 발표했고, 독보적인 콘셉트 소화력과 몽환적인 분위기로 존재감을 남겼다.
2018년 하반기부터는 중국인 멤버 선의, 성소, 미기가 자국 스케줄로 국내 활동을 중단하면서 10인 체제로 활동했다. 이후 ‘부탁해’, ‘라 라 러브(La La Love)’, ‘부기 업’, ‘이루리’, ‘버터 플라이’, ‘언내추럴’, ‘라스트 시퀀스’ 등의 히트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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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에는 Mnet ‘퀸덤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콘셉트 장인에서 탄탄한 음악성까지 입증하며 진정한 실력파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그룹 활동 뿐만 아니라 유닛 활동을 통해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보였다. 먼저 수빈, 루다, 여름, 다영으로 구성된 ‘우주소녀 쪼꼬미’가 기존의 우주소녀와는 다른 매력을 보였다. 우주소녀 쪼꼬미는 ‘흥칫뿡’, ‘슈퍼 그럼요’로 활동하며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했다. 이어 엑시, 설아, 보나, 은서로 구성된 ‘우주소녀 블랙’이 출격해 더 깊어진 카리스마와 섹시미로 치명적 매력을 보였다.
![우주소녀, '마의 7년' 넘었다…13→10→8인조 재정비 [종합]](https://file.osen.co.kr/article/2023/03/03/202303031452776336_6401909fcc463.jpeg)
멤버들은 연기, 예능 등 다방면으로 활동했다. 보나를 비롯해 엑시, 설아, 은서, 여름 등이 연기자로 변신해 시청자들과 만났으며, 연정은 뮤지컬을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각종 OST 가창과 고정 예능 출연으로 ‘예능 블루칩’으로 각광 받았다.
13인조에서 10인조로, 이제 8인조로 재정비하는 우주소녀는 그룹 활동 및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동안 쌓아왔던 상호 간의 신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체결한 멤버들에 대해서도 우주소녀 활동 및 다방면에서 멤버들의 활동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전폭적이면서도 체계적인 지원을 아낌없이 펼쳐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