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가 루다와 다원의 전속계약 종료로 8인조로 재정비된 가운데, 멤버들이 직접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3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소속 아티스트인 우주소녀의 멤버 엑시, 설아, 보나, 수빈, 은서, 여름, 다영, 연정 8인과 재계약을 맺었다. 당사와 멤버 루다, 다원은 오랜 시간 진솔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왔으나, 아쉽게도 전속 계약을 마무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루다, 다원이 보여준 각고의 노력과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당사는 루다, 다원 2인의 선택을 존중하며 새로운 활동과 앞으로 나아갈 길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며 "우주소녀 활동을 함께 했던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선의, 성소, 미기 3인의 멤버도 우주소녀로서의 계약이 자동 종료됨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13인조로 데뷔 후 중국인 멤버를 제외한 10인조로 활동을 이어왔던 우주소녀는 다시 8인조로 재정비하게 됐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다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너무나 좋은 스타쉽 스태프들, 그리고 우정들 만나 행복한 깨달음과 배움을 얻었어요. 7년간 빛날수있게 해준 우리 우정 너무 고맙고 감사해요!"라고 인사했다.
그는 "앞으로 더 빛나는 다원이 보여드릴게요.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나한텐 언제나 함께야 사랑해요 우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멤버 다영은 "사랑함", "언니가 만들어준 떡꾹떡 떡뽁끼 먹으러 갑니다 일시:급작스럽게"라고 댓글을 남겼고, 다원도 "요미요미다요미 사랑해", "문자 하고 오셈"이라고 답글을 남기며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엑시 역시 "사랑해다원이♥"라고 애정을 표했다.
!['우주소녀 탈퇴' 다원 "언제나 함께"..엑시·은서 "10명 응원해달라"[종합]](https://file.osen.co.kr/article/2023/03/03/202303031859772772_6401d1025b42e.png)
함께 전속계약 만료를 알린 루다 역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우주소녀 멤버들과 함께 찍은 단체사진을 게재, 멤버들의 계정을 하나 하나 태그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재계약을 체결한 멤버들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떠나가는 멤버들과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은서는 "7주년을 맞이하기 전과 후로 우정이들 걱정을 많이 했을텐데 오랜 시간동안 믿고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우주소녀로서 우정이들이 있기에 항상 행복했고 즐거웠고 잠시 힘들어도 다시 나아갈 에너지를 얻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지금과 같이 좋은 아니 더 좋은 은서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게요"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의 시작도 함께한 것처럼 우리 더 달려봐야죠! 제 옆에서 앞으로를 같이 더 나아가보자구요 우정이들. 앞으로 저희 10명과 또 은서의 모든 활동을 앞으로도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리더 엑시는 "긴 시간 동안 변함없는 애정과 또는 불안함으로 하루하루 저희를 믿고 기다려준 우정들, 또 그 마음을 다 헤아려주지 못한 것 같아 고마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저희는 언제나 저희의 자리를 지키며 늘 그랬듯 계속해서 우정들의 곁을 지키려 해요! 저 엑시도 좋은 모습 더 많이 보여드릴게요♥ 앞으로도 저희 10명이 나아갈 여정을 응원해주세요! 온 마음 다해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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