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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김순옥·임상춘·김은희..스타 작가들 이름값 보고서 [Oh!쎈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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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스타 작가들이 2023년 상반기 대거 레이스를 펼친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지만, 자연스럽게 이들의 이름값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은숙

벌써부터 누리꾼들은 3월 10일 저녁 약속을 취소하고 있다. WBC 한일전이 고된 날인데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 지난해 최고의 화제작 ‘더 글로리’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가 더욱 강렬한 마라맛 파트2를 예고하고 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학폭 피해자를 연기한 송혜교가 가해자인 임지연, 박성훈,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에게 어떤 복수의 맛을 선사할지 벌써 기대가 모아진다.

#김순옥

김은숙 작가와 또 다른 복수극을 들고 돌아온 이는 김순옥 작가다.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가 그것. 이 작품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다.

앞서 김순옥 작가는 “권선징악으로 규명되는 흔한 복수극이 아니라 관계에 대한 드라마”라고 작품을 설명했던 바. “모든 예상이 빗나가게, 하지만 누구나 수긍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 무엇보다 중요한 건, 놓칠 수 없는 재미”라고 자신한 그가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궁금해진다.

#임상춘

임상춘 작가는 2014년 드라마 페스티벌 ‘내 인생의 혹’을 시작으로 ‘도도하라’, ‘백희가 돌아왔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을 집필했다. 단막극부터 시작해 미니시리즈까지 그야말로 실패를 모르는 마이다스의 손인 셈. 베일에 싸여 있는 그의 존재 자체가 이미 드라마 팬들의 흥미거리다.

그런 그가 꿈의 캐스팅을 이뤄냈다. ‘동백꽃 필 무렵’ 이후 3년 만의 신작인 ‘폭싹 속았수다’는 박보검과 아이유의 캐스팅을 미리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가 임상춘 작가의 마법 같은 필력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기다려진다.

#김은희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마저 2023년 컴백을 선언했다. 오는 6월 방송을 예고한 SBS 새 드라마 ‘악귀’는 문을 열면 악귀가 있는 다른 세상,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다섯 가지 신체(神體)를 둘러싼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드라마다. 

‘싸인’, ‘유령’, ‘시그널’, ‘킹덤’ 등으로 세계적인 팬덤을 거느린 김은희 작가가 9년 만에 SBS와 손을 잡게 됐다. 여기에 김태리, 오정세, 홍경까지 캐스팅을 마쳐 작품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하늘을 찌를 기세다. ‘절친’ 김은숙 작가 만큼 김은희 작가도 활짝 웃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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