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억 빚청산→저작권료 어마어마" 이상민에게 '빚' 아닌 '빛'을![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3.27 06: 55

'미우새'에서 이상민에게 빚이 아닌 빛이 비춰질 희망이 보인다. 69억 빚 청산 소식과 함께 어마어마한 저작권료도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미우새)'에서 이상민의 소개팅 모습이 전파를 탔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인생 첫 소개팅에 나선 이상민이 그려졌다.  같은 장소에 온 김준호는 "올해 형 빚 끝난다"라며 빚 청산을 언급, 앞서 이상민은 17년간 69억의 빚과 싸우며 곧 이를 다 청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상민은 "난 소개팅 한 번 없어, 방송에서 한 두번 빼곤 없다, 개인적으로 해본 적 없다"며  나름 생애 최초의 소개팅이라고 했다. 하지만 "답답하다"며 긴장, 김준호는 그게 설렘인 것"이라 했다. 이에 이상민은 "룰라 사랑 노래는 내가 다 했다 100곡은 된다"며 긴장되지 않은 듯 보였으나 김준호는 "룰라 얘기 하지마라 1999년 얘기, 지금 2023년이다"며 지적했다.
김준호는 통크게 플렉스로 주문했다.  이어 음료에 대해 이상민은 와인을 주문,  나름 호감의 표현이었다.  이어 나이를 물었다. 85년생이라는 소개팅녀,  이상민은 73년생으로 띠동갑이었다.  또 소개팅녀는 제약회사를 다니는  김유리라고 소개했다. 
조심스럽게 이상민은 "참 희한했다, 난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 한 번 갔다왔다"며 이혼을 언급,  소개팅녀는 "(이혼) 모르면 간첩"이라 쿨하게 답했다. 이상민은 "그걸 다 아실텐데 소개팅 나온다기에 궁금해, 주변에서 저와 소개팅 말리지 않았나, 집에서 소개팅하는 것도 모르나"고 묻자 소개팅녀는  "부모님도 다 알고 있다, 잘 만나고 오라고 하셨다"고 했고 이상민은 감동했다.
이상민은 소개팅녀에게 "끝날 것 같지 않던 빚이 올해 연말 끝난다 가장 먼저 알고 계셔야할 것 같다"며 만나자마자 빚청산 계획을 브리핑, 소개팅녀도 "고생하셨다 축하드린다"며 축하했다. 이어 이상민은 "아직까지 저작권 협회는 압류가 걸려있다 늦으면 내년초 압류 풀린다"며  갑자기 압류를 고백, "작사 100곡, 작곡은 80곡 된다 제가 죽어도 사후 70년은 상속이 된다"며 나름  매력을 어필했다. 
이에 서장훈은 "마음이 안 들었으면 저런 말 안했을 것 모두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라 하자 신동엽도 "이렇게 저작권협회 어마어마한 걸 갖고 있는걸 말한 것 큰 그림이다"고 했고 주우재도 "다 우리 것이라는 것"이라며 흥미로워했다 
다시 분위기를 바꿔서 소개팅녀 이상형이 어떻게 되는지 물엇다. 웃는게 예쁜 사람이 이상형이라는 것.소개팅녀는  "'일타스캔들' 봤는데  드라마속 정경호처럼 츤데레인데 다정다감한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이상민은 갑자기 이구동성 게임을 제안, 하지만 같은 취향 대답에 실패했다. 주우재는 "혹시 삽가지고 갔나 왜 자꾸 무덤을 파냐"며 안타까워했다. 알고보니 정경호와 이상민 중 선택을 유도했던 이상민. 소개팅녀는  고민없이 '이상민'이라 답했고 이상민의 입꼬리도 올라갔고 모두 그가 빚 청산 후 삶의 빛을 찾길 응원했 다. 
한편,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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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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