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中’인 송일국 “아내가 나랑 안 살고 싶다고..삼둥이는 나와 지내”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3.29 06: 53

 ‘돌싱포맨’에서 송일국이 현재 판사아내와 각각 서울과 순천에서 따로 살고 있다고 고백, 설렜던 러브스토리도 전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에서 송일국이 판사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송일국이 함께 뮤지컬을 하게 된 홍지민, 장현성과 달리 쭈뼛하며 들어오자 모두 “가장 뮤지컬에 늦게 입문한 느낌”이라 했다. 송일국은 자신에게 “중고 신인”이라며 2016년에 뮤지컬을 처음 입문했다고 언급,  “’브로드웨이 42번가’도 홍지민과 함께 했다"고 했다.  장현성은 “개인적으로 대단하다 생각한게 뮤지컬 오디션 제안을 받은게 아니다”며 “오디션 일정을 직접 챙기고 서류를 챙겨서 봤다”고 했고 송일국도 “떨어진 작품만 4~5개 된다 심지어 삼둥이와 같이 오디션 봤다가 다 떨어진 적도 있다, 떨어진 이유는 실력이 안 된 것”이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계속해서 멤버들은 “송일국 잘 예능 안 나오니 털 게 많다 삼둥이 아버지, 아내는 판사다”며 언급, 이상민은 “어디 법원이냐”며 관심을 가졌다. 이에 송일국은 아내가 순천 발령이라고 대답, 그러면서 “원칙이 가족 다 같이 가는 거지만,뮤지컬 작품으로 함께  못 갔다, 처음으로 떨어져 지낸다”고 말했다. 서울과 순천으로 각집살이를 한다는 것. 삼둥이는 서울에서 송일국과 함께 지낸다고 했다.
떨어져지내며 어떤지 묻자 송일국은 자신도 모르게 웃음, “2주 밖에 안 되는데 애틋하다, 여보, 너무 보고싶다”며 수습했다. 현재  삼둥이 아이들과 서울살이 중이라는 송일국에, 갑자기 멤버들은 “그럼 아내분이 좋겠다 형수님이 만세다”며 최고의 승자(?)는 아내라고 했다. 얼마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누릴 것이라고.
이에 송일국은 “안 그래도 아내가 다시 태어나면 나랑 안 살고 싶다고 해 ,혼자살고 싶어 하더라”면서 “제가 손이 너무 많이 간다는 이유”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늘 말하는게 아들 넷 키운다고 한다”고 하자 탁재훈은“그런 말까지 듣고 살고싶나  손이 더가는게 남펴인 줄 알았는데 아이인 것”이라 언급, 송일국은 “얘기가 이상하게 흘러간다”며 당황했다.
계속해서 이상민은 ‘대한민국 최고 남편인 송일국, 판사 아내분과 사는 기분은 어떠냐”고 묻자 송일국은“일단 싸움이 안 된다 , 직업 자체가 싸움에 개입해 판단하는 일이니 단 한번도 이긴적없고 이길 수 없다”고 했다. 이에 탁재훈은 “사회봉사 몇 번 받았나”고 하자 송일국은 “늘 하고 있다”며 재치있게 받아쳤다.
또 송일국이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내 인생에도 광복이 왔다’고 했던 말을 묻자 송일국은 “아내 처음 만난 날이 광복절,처음 소개팅이었다”며 연예부 기자가 주선한 소개팅이었다고 했다. ‘주몽’ 드라마 출연 중 시청률 50% 고공행진했을 때였다고.송일국은 “아내가 마침 정신없이 바빴던 때라, 아내가 소개팅을 몇번 거절해, 사실은 오기로 만났다”며 “계속 취소됐다가 촬영 없던 광복절에 첫 만남이 된 것, (첫인상) 너무 좋아서 첫만남에 점심때 만나 밤 12시까지 있었다"고 했다.
송일국은 “보통 연예인 선입견이 있어 오해없게 모든 걸 공개했다”며 심지어 첫만남에 휴대폰으로 위치추적까지 연결해 모든 걸 오픈했다면서 “항상 세트장과 집만 왔다갔다했을 때, 근데 아내가 몰랐다  아내가 위치추적하면 나한테도 통보가 오는 걸 몰랐다”며 “새벽3시에 밤새 촬영하는데 알림이 울리더라, 날 찾는 알림이 30분마다 오니까 날 좋아하는구나 느꼈다, 나중에 한참 뒤에 알람 얘기해줬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특히 그는 프러포즈를 남산타워 레스토랑을 통대관했으나 사정상 동생 부부에게 양보했다면서 "결국 한강 둔치, 차안에서 반지를 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예능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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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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