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승기♥︎이다인, 축의금 1억여원 기부..“보답하겠다”는 약속 지켰다(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04.24 17: 30

배우 겸 가수 이승기, 배우 이다인 부부가 “평생 보답하며 살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축의금 1억여원을 기부하며 결혼 후 처음으로 선행에 나섰다.
24일 OSEN 취재결과 이승기, 이다인 부부는 축의금 1억 1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이 중 1억원은 양육 관련 부모들을 위한 따뜻한 맘에, 1천만 원은 강릉 산불피해 이웃돕기에 전달됐다.
앞서 이승기, 이다인 부부는 지난 7일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결혼식 후 이다인은 “평생 보답하며 살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고 결혼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기부 소식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들 부부는 연예계 활동을 하며 기부로 선행을 베풀어왔다. 이다인은 2018년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  다음 사람을 지목하지 않고 100만원을 기부하며 “저의 동참이 루게릭병을 앓고 계신 모든 환우 분들과 가족분들께 많은 도움과 응원이 되기를 기원합니다”고 전했다.
이승기는 꾸준히 기부를 이어온 ‘선행천사’다. 지난 1월에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재난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라며 대한적십자사에 5억 5000만 원을, 지난 2월 과학 기술 발전 기금으로 3억 원을 기부했다.
또한 지난해에도 수차례 기부했다 지난해 12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을 찾아 20억 원을 기부했다. 당시 이승기는 “저의 기부가 재난과 병마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 기부금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중간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분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제 역할은 기부에서 끝나지만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은 끝나지 않길 바란다”라고 밝혔던 바.
그해 1월에는 세브란스 재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2019년에도 재활병원 장애인후원회 의료 재활 후원금으로 1억 원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기부금은 23명의 소아‧청소년 척수 손상 환자에게 휠체어, 의족‧의수, 자세 보조 기기 등을 지원하는 데 쓰였다.
이승기는 2009년부터 KBS 1TV ‘현장르포 동행’에 출연한 가족들에게 매주 백만원씩 1억원을 기부한 바 있고, 기부 이외에도 직접 동행에 출연한 가족들을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펼쳐왔다. 
이외에도 과거 KBS강태원복지재단 1억원 기부를 비롯해 미국 내 저소득층 여학생을 위한 기부활동 지원, 김장은 물론 연탄 나눔, 양로원 봉사, 보육원 도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행을 실천해 온 대한민국 대표 ‘선행 스타’다.
결혼 후에는 이다인과 축의금 1억여원을 쾌척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눈 이승기.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축의금을 의미 있는 곳에 전달한 이들 부부의 행보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이승기, 이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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