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안재현 父' 홍요섭 "돌연 드라마 하차? 아니다…건강 문제" (인터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5.04 15: 53

배우 홍요섭이 ‘진짜가 나타났다!’ 하차 이유를 밝혔다.
4일 홍요섭은 OSEN과 전화 통화에서 “건강 상의 문제로 인해 앞으로 힘들 수 있겠다 해서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눴고, 배려해주고 이해해줘서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다른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 3일,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측은 홍요섭이 일신상의 이유로 오는 13일 방송되는 15회를 끝으로 하차하게 됐다고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KBS2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배우 홍요섭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3.03.22 / dreamer@osen.co.kr

홍요섭은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공태경(안재현)의 새아버지이자 NX그룹의 회장 공찬식 역을 맡았다. 아내와 사별한 뒤 첫사랑 인옥(차화연)과 다시 만나 재혼한 인물로, 태경의 문제로 대립하는 고부 사이에서 갈등하는 현실주의자이자 가족 모두가 화합할 거라 믿는 이상주의자이기도 하다.
홍요섭은 ‘진짜가 나타났다!’를 통해 약 6년 만에 복귀했지만 일신상의 이유로 하차를 결정했고, 그 이유는 건강 문제인 것으로 확인됐다.
홍요섭은 OSEN과 통화에서 “부정맥도 있고, 몸이 좋지 않다. ‘진짜가 나타났다!’가 아직 많이 남았는데, 건강 문제로 인해 폐를 끼칠 것 같아서 제작진과 상의를 한 끝에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갑자기 하차를 결정하게 된 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홍요섭은 “6년 만에 다시 나오니까 여러 가지로 힘든 것도 있고, 부족한 것도 있었다. 또 몸이 아프고 하면서 더 하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제작진과 상의를 한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고 이야기했다.
홍요섭은 “건강 문제일 뿐이지, 다른 문제는 전혀 없다. 후배(선우재덕)이 또 잘할 것이기에 앞으로도 많은 시청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홍요섭이 활약한 ‘진짜가 나타났다!’는 최고 시청률 23.1%(10회)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에서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홍요섭이 연기한 공찬식 역은 선우재덕이 맡는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17회부터 선우재덕의 공찬식을 만날 수 있다.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 밤 8시 5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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