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돌싱포맨' 서열놀이에 팩폭 "왜 하는 거야?" [Oh!쎈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5.17 00: 37

배우 안재욱이 '돌싱포맨'의 서열놀이에 팩트 폭력을 남겼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약칭 돌싱포맨)'에서는 안재욱과 이홍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안재욱의 등장에 '돌싱포맨' 멤버들은 임원희와 같은 서울예술대학 동기임을 가리키며 치켜세웠다. 이 밖에도 '돌싱포맨' 멤버들이 평소처럼 서로의 매력 포인트들로 서열놀이를 하며 순위를 정하려 하자, 정작 안재욱은 "그걸 도대체 왜 하는 거냐. 왜 너희끼리 서열을 정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임원희에게도 "너는 왜 그렇게 우기고 그러냐"라고 말했다. 이에 임원희는 "너무 억울하다. 나한테 못생겼다고 하는데 내가 그 정도는 아니지 않나"라고 호소했다. 이에 안재욱은 "너는 외모가 아니라 연기로 승부하는 배우"라고 쐐기를 박아 웃음을 더했다. 
대학동기 임원희와의 반가움도 뒤로 하고, 안재욱이 이홍기와 함께 '돌싱포맨'을 찾은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함께 출연하는 뮤지컬 '할란카운티'를 홍보하기 위해서였다. 탁재훈은 "평소에는 안 나오다가 홍보하려고 할 때만 나오고 이렇게 얍삽하게 행동 하실 거냐"라고 지적했다. 
특히 탁재훈은 "우리 홍보 쪽에서 영향력 꽤 세다. 엄정화도 우리 나오고 잘 됐다"라고 으스댔다. 이에 안재욱은 "뮤지컬 안 되기만 해 봐라"라고 받아쳤다. 처음으로 흥행 여부를 두고 협박하듯 말하는 게스트의 태도에 탁재훈도 당황했다. 이에 그는 "우리도 걸겠다. '할란카운티' 잘 안 되면 김준호 당분간 헤어져라"라며 김준호와 김지민의 공개 열애를 걸고 넘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상민은 안재욱이 지난 2021년 51세의 나이에 둘째 아들을 낳은 것을 언급했다. 그는 안재욱에 대해 "지금 내 나이에 아들을 낳으신 거다. 존경하는 부분이 뭐냐면, 이미 46세에 첫째 딸을 낳았다. 그리고 5년이 지나고 또 득남을 했다"라며 비슷한 나이에 아빠가 되겠다는 희망에 부풀었다. 
안재욱은 "첫째는 태명이 '한방이'일 정도로 결혼식날 생겼다. 결혼도 늦게 했는데, 아이도 금방 생겨서 축하를 정말 많이 받았다. 그래서 우리는 신혼이 3주 밖에 없었다. 그런데 둘째는 우리 부부가 너무 건강한데도 2년 가까이 안 생겼다. 병원의 도움을 받았는데도 안 생겼다. 그래서 포기했더니 다음 달에 생기더라"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그럼 나는 더 가능성이 있겠네"라며 눈을 빛냈다. 이에 탁재훈은 "아내가 없으니까 가능성이 없는 거다. 상상만 하고 있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더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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