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스콘 페스티벌’ 국내외 팬 모인 K팝 축제의 장..즐길거리 풍성 (종합)[Oh!쎈 현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3.06.10 18: 09

초여름 낮과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성대한 시작을 알렸다.
10일과 11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KSPO DOME과 88잔디마당에서 펼쳐지는 2023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이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의 다채로운 팬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뮤직 & 팬 라이프 페스티벌’이다.

‘도심 속 낙원’을 표방한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콘텐츠를 즐기며 아티스트와 팬, 팬덤 간 즐거운 소통이 이뤄지는 위버스에서의 경험을 오프라인에 구현해, 기존의 콘서트 개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다채로운 부대시설과 온·오프라인 경험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 대규모 야외 페스티벌 형태로 꾸며졌다.
이번 위버스콘 페스티벌의 테마는 ‘어반 파라다이스(Urban Paradise)’로, 낮 시간에는 도심 속의 치유 공간이자, 밤 시간에는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파라다이스가 되는 축제라는 의미를 담았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위버스 입점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먼저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위버스파크의 무대는 88잔디마당 위에서 도심 속 여름 음악 페스티벌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 푸른 야외에서 아티스트의 음악적 깊이를 느낄 수 있도록 ‘듣는 음악’을 강조한 ‘어반 스테이지(Urban Stage)’로 꾸며졌다.
특히 올 라이브 밴드 셋으로 진행된 공연은 뜨거운 에너지와 현장감을 전달하며 페스티벌의 맛을 제대로 살렸다. 이날 공연에는 지난해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처음으로 선보인 글로벌 그룹 &TEAM(앤팀)을 시작으로 이현과 범주, 효린, 엔하이픈이 참여해 약 4시간 여 동안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른 아침부터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잔디 위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편한 자세료 페스티벌 분위기를 만끽했다. 상당수의 해외팬들도 위버스콘 페스티벌을 찾아 다채로운 K팝 공연을 즐겼다.
미국에서 왔다는 한 관람객은 “엔하이픈의 팬”이라며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고, 또 다른 해외 관람객은 “다양한 가수들의 무대를 볼 수 있어서 좋다”며 “저녁에 있을 위버스콘도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뮤직&팬 라이프 페스티벌’이라는 정체성에서 엿볼 수 있듯, 아티스트들의 공연 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 공간이 마련돼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페스티벌 한정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트렌디한 식음료 부스, 페스티벌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 부스, 페스티벌 타투 체험 부스, 팬아트 갤러리 등이 마련되며, 페스티벌 머치(Merch)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상품 부스와 다양한 이벤트·체험존, 편의시설 등 약 30여개의 부스가 마련돼 페스티벌의 다채로움을 배가시켰다.
또한 글로벌 팬덤 라이브 플랫폼 ‘위버스’에서의 경험을 오프라인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위버스 신규 서비스도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였다.
‘Weverse by Fans’는 원하는 상품에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 사진이나 로고, 이미지 클립 등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직접 자신만의 공식 머치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번 페스티벌 현장에 온 팬들은 정식 출시 전 현장에 마련된 전용 부스에서 주문부터 상품 수령까지의 과정을 이용해볼 수 있다. 또 페스티벌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줄 서는 번거로움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대기 등록할 수 있는 ‘위버스 줄서기’를 선보여 페스티벌 현장을 보다 쾌적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잔디마당에서 진행된 위버스파크 공연이 끝난 뒤에는 KSPO DOME에서 위버스콘(Weverse Con)이 펼쳐진다. 위버스파크 공연이 페스티벌 느낌이 물씬나는 자유로운 분위기였다면 위버스콘은 아티스트의 앨범에 담긴 깊이 있는 음악적 서사와 다이내믹한 연출을 실내 공연장에서 보다 몰입도 있게 감상할 수 있는 무대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위버스콘에는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 MOONCHILD,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프로미스나인, 황민현, XIA 등이 출연해 다양한 아티스트 별 맞춤형 무대 구성을 위해 전환이 용이한 다수의 멀티 스테이지 위에서 몰입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mk3244@osen.co.kr
[사진] 위버스콘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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