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수지 재회도 성사..박보검·아이유까지 美친 조합의 탄생[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06.15 14: 44

배우 김우빈, 수지의 재회가 이뤄졌다. 두 배우가 ‘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의 신작 판타지 로코 ‘다 이루어질지니’에 출연하는 것. 2016년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7년 만이다. 
지난 14일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 제작과 김우빈, 수지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자타공인 로맨틱코미디의 대가 김은숙 작가와 독보적인 유쾌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이병헌 감독의 만남으로, 이들이 보여줄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높은 가운데 명불허전 판타지 로코의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김우빈, 수지가 드라마의 케미를 책임진다. 두 사람은 분노 폭발과 전의 상실을 오락가락 하는 램프의 정령 지니와 그런 지니를 형벌에서 꺼내 준 가영의 케미를 완성할 완벽한 캐스팅으로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드라마는 서로의 생사여탈권을 쥔 감정과잉 지니와 감정결여 가영이 행운인지 형벌인지 모를 세가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아는 맛 로맨틱 코미디로 12부작으로 제작되며 2024년 온에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작사는 “판타지 로코는 스토리, 영상, 연기의 조합에서 최고의 드라마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는 이런 면에서 완벽하다. 김은숙 작가의 상상 이상의 스토리라인과 유쾌한 상상력으로 그려낼 이병헌 감독의 영상, 더할 나위 없는 김우빈, 수지의 환상적 케미 삼박자로 새로운 판타지 로코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밝혔다.
‘함부로 애틋하게’ 때도 두 사람의 비주얼과 호흡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는데, 7년 만에 더욱 성숙해서 만난 이들이 또 얼마나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우빈, 수지 외에도 ‘美친 조합’은 또 이뤄졌다. 박보검과 아이유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하는 것. ‘핫’한 톱스타 두 사람을 한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것만으로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는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 분)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 분)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로,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어 제목이다.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사랑받은 임상춘 작가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원석 감독이 의기투합, 촬영에 들어갔다. 
배우 김수현, 김지원도 만난다. 이들은 ‘사랑의 불시착’ 박지은 작가의 신작 ‘눈물의 여왕’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출 예정. 김수현은 용두리 마을의 자랑이자, 퀸즈 그룹의 법무 이사 백현우 역을 맡았고, 김지원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퀸즈 백화점의 도도한 여왕 홍해인으로 분한다. 이 부부가 아찔한 위기를 헤쳐가며 이뤄내는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김수현은 ‘별에서 온 그대’ 후 10년 만에 박지은 작가와 재회하는 것으로, 다시 그때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그리고 전혀 생각도 못했던 조합도 이뤄졌다. 81년생 동갑내기 전지현과 강동원이 드디어 한 작품에서 만나는 것. 이들은 ‘북극성’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북극성’은 정체성을 잃고 살아가던 스파이들이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첩보 멜로물 장르다. 
박찬욱 감독과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 ‘헤어질 결심’ 등을 집필한 정서경 작가와 ‘돈꽃’, ‘왕이 된 남자’, ‘사랑의 불시착’, ‘빈센조’ 등 수많은 히트작을 연출한 김희원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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