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싸이 흠뻑쇼'에서 피네이션과 '깜짝' 전속계약..."퍼포먼스 NO"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6.30 21: 37

그룹 마마무 화사가 '싸이흠뻑쇼 2023' 공연 도중 깜짝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30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싸이 흠뻑쇼 2023’이 개최됐다.
이날 싸이는 3부 공연을 앞두고 "내가 피네이션이라는 작은 음악 회사를 하고 있는데, 중요한 계약건이 있다"라며 "공연 중에 이렇게 하는 건 다소 이례적인 일이다. 세계 최초가 아닐까"라고 운을 뗐다.

싸이가 공연 도중 화사와 계약을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6.30 /jpnews@osen.co.kr

이후 계약 테이블이 등장, 싸이가 종이에 서명을 했다. 이윽고 두 번째 게스트인 화사가 무대 위로 등장해 '마리아' 무대를 펼쳤다.
화사는 공연 중 무대 위에 마련된 테이블 위에서 계약서에 사인을 하는 퍼포먼스를 취하기도 해 시선을 끌었다.
싸이가 공연 도중 화사와 계약을 하며 포옹을 하고 있다. 2023.06.30 /jpnews@osen.co.kr
노래를 마친 화사는 "안녕하세요. 몇 분 전에 피네이션 가수가 된 화사입니다"라며 "진짜 몇 분 전 계약을 했다. 계약서 검토를 계속하다 오늘 정리가 됐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퍼포먼스가 아니고 진짜 몇 분 전에 계약을 한 거다. 여러분과 뜻깊은 추억을 나누게 됐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화사는 최근 데뷔 9년여 만에 RBW를 떠났고, 최근에는 그의 피네이션 이적설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피네이션 측은 지난 27일 화사와의 전속계약에 대해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싸이흠뻑쇼'는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7월 1일·2일 서울 공연을 진행하고 이후 7월 8일 원주 종합운동장, 7월 15일 여수 진남종합운동장, 7월 22일·23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 7월 29일 보령 종합경기장, 8월 5일 익산 종합운동장, 8월 12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8월 19일·20일 대구 스타디움 주경기장, 8월 26일·27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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