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중' NCT드림 압도적 1위..소유·오마이걸 컴백→셔누X형원 유닛 데뷔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07.29 16: 30

'쇼! 음악중심'에서 NCT 드림이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정국의 'Seven', 뉴진스의 'Super Shy', NCT DREAM의 'ISTJ'가 1위 후보로 맞붙었다.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은 지난 14일 첫 솔로 싱글 'Seven'을 발표했다. 'Seven'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1958년 '핫 100' 차트가 시작된 이래,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한 68번째 곡으로 기록됐다. 

국내는 물론 해외 차트도 씹어 먹고 있는 정국은 27일(현지시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차트(7월 27일 자/집계기간 7월 21~27일)에 따르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1위에 등극하며 2주 연속 정상을 지키는 중이다.
NCT 드림은 정규 3집 'ISTJ'로 3번째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정규 1집부터 3집까지 모두 음반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 정규 앨범 3개 연속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룬 것.
타이틀 곡 'ISTJ'는 하이브리드 힙합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MBTI의 정형화된 틀을 깨고, ISTJ인 상대를 해석하는 나만의 방법을 가졌다는 ENFP의 자신감에 찬 이야기를 담아 듣는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퍼포먼스는 에너제틱하면서도 그루비한 곡의 변주에 맞춰 다채로운 안무로 구성했다. 강렬한 비트에 따라 절도 있는 군무는 물론, 멜로디컬한 구간에서는 몽환적인 매력까지 선보여 NCT DREAM의 파워풀하고 여유로운 카리스마를 동시에 만나기에 충분하다.
뉴진스는 미니 2집 'Get Up'을 발표하며 컴백했는데, 발매 첫날 100만 장이 넘게 팔리며 곧장 밀리언셀러 대열에 합류했다. 데뷔 앨범 'New Jeans', 싱글 앨범 'OMG'에 이은 3연속 밀리언셀러 등극이다.
음원 차트 역시 뉴진스의 독보적인 존재감이 증명됐다. 7일 선공개된 'Super Shy'가 멜론, 지니, 플로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굳건히 지킨 가운데, 벅스와 네이버 바이브에서 'ETA'가 새롭게 정상에 올라 쌍끌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밖에 'Cool With You', 'New Jeans', 'ASAP', 'Get Up' 모두 각 차트 상위권에 포진하며 사랑받고 있다. 
'음악중심' 1위는 NCT 드림에게 돌아갔고, "'음악중심' 상을 받을 수 있어서 고맙고, 앨범을 위해 고생해주신 분들도 너무 고맙다. 그리고 멤버들도 너무 고맙고. 팬분들도 너무 고맙다. 진짜 앞으로 더 멋진 NCT 드림을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컴백 스테이지에서는 소유, 오마이걸, 핫데뷔 스테이지는 셔누X형원, BOY STORY, HORI7ON 등이 무대를 꾸몄다. 
씨스타 멤버 소유는 솔로로 변신해 두 번째 미니앨범 'Summer Recipe'(써머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번 신보의 타이틀곡 'ALOHA (Feat. 보라)(알로하)는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드는 신나는 노래다. 또한 씨스타의 보라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ALOHA'는 소유의 시원한 보컬이 돋보이는 팝 댄스곡으로, 레트로풍의 다이내믹한 신스 사운드가 강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오마이걸은 아홉 번째 미니 앨범 'Golden Hourglass'으로 1년 4개월의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앞서 멤버 지호가 지난해 5월 계약만료로 탈퇴한 후 6인조로 개편됐다. 
이번 앨범 'Golden Hourglass'는 무더워진 여름 속 더욱 빛을 발하는 오마이걸의 눈부신 '골든 타임'을 담았다. 타이틀곡 '여름이 들려 (Summer Comes)'는 사랑하는 이의 목소리가 들려온 순간, 기다렸던 여름이 온 듯한 설렘을 그려낸 곡으로, 가장 뜨거우면서도 가장 시원한 여름을 느낄 수 있는 오마이걸 표 서머 송이다. 신나면서도 벅찬 여름의 분위기를 한껏 살린 것은 물론, 오마이걸 특유의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한다. 
몬스타엑스의 최초 유닛 프로젝트 셔누X형원은 첫 번째 유닛 앨범으로 '음악중심'에 나섰다. 데뷔 8년 만이다.
타이틀곡 '러브 미 어 리틀(Love Me A Little)'은 내 본연의 모습과 상대방이 원하는 나의 모습 사이에서 갈등하는 마음을 그린 곡이다. 너만의 내가 되기 위한 셔누X형원의 사랑방식이 섬세하고도 엣지있는 보컬과 퍼포먼스로 표현됐다.
유닛 앨범을 위해 형원이 직접 프로듀싱한 곡으로 두 사람의 음악적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몬스타엑스의 메인 댄서 셔누가 안무팀 프리마인드와 함께 안무 메이킹에 참여해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소유, 오마이걸, 셔누X형원, NCT DREAM, 엔믹스, 제로베이스원 BOY STORY, HORI7ON, 미래소년, ICHILLIN'(아이칠린), Queenz Eye, KISS OF LIFE, 김소연, 세러데이, XG 등이 출연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쇼! 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