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빌보드 1위까지” 뉴진스, 글로벌도 접수..막을 자가 없다 [Oh!쎈 레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3.08.03 19: 00

그룹 뉴진스가 데뷔 1년 만에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며 연일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뉴진스는 2일(현지시각)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8월 5일 자)에서 미니 2집 ‘Get Up’으로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뉴진스는 블랙핑크에 이어 두 번째로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걸그룹이 됐다. 무려 데뷔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특히 ‘빌보드 200’은 전통적인 피지컬 앨범 판매량 점수에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더해 순위를 매기는 바, 곡 수가 많아야 유리하지만 뉴진스는 단 6개 트랙만으로 1위를 달성해 남다른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뉴진스의 이번 트리플 타이틀곡인 ‘Super Shy’, ‘ETA’, ‘Cool With You’는 빌보드 ‘핫 100’에서 각각 48위, 81위, 93위를 차지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데 이어 3곡을 모두 ‘핫 100’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빌보드 ‘핫 100’에 3곡을 한꺼번에 올려놓은 K팝 걸그룹은 뉴진스가 처음으로, K팝 그룹 중으로 넓혀도 방탄소년단에 이은 두 번째 신기록이다.
이번 ‘빌보드 200’ 1위와 ‘핫 100’ 3곡 차트인 기록으로 뉴진스는 데뷔 후 역대 최단기간 내 빌보드 두 메인 차트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그룹이 됐다. 이는 뉴진스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넓혀졌으며, 대중성은 물론 팬덤까지 골고루 사로잡았다는 방증이다.
데뷔 1주년을 맞이한 신인 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다. 뉴진스는 지난해 7월 데뷔와 동시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지난 1년 간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뉴진스는 데뷔 앨범 ‘New Jeans’와 싱글 앨범 ‘OMG’, 미니 2집 ‘Get Up’ 모두 각각 100만 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1년 만에 세 개의 밀리언셀러 음반을 보유한 메가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또한 국내 차트 초장기 1위를 비롯해 빌보드 '핫 100' 차트 장기 진입 및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글로벌 음악 시장에 신드롬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매 앨범마다 신기록을 추가하며 대체불가 시대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고 있는 뉴진스가 앞으로 얼마나 더 높이 올라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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