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김선영 "여배우 경력단절 걱정? 자연스레 흘러간다" [인터뷰②]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8.19 10: 00

‘킹더랜드’ 김선영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여배우들의 경력단절 이슈에 대해 밝혔다.
김선영은 지난 6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 제작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SLL)에서 구화란 역을 연기하며 드라마 첫 도전을 마쳤다.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로 최고 시청률 수도권 14.5%, 전국 13.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 구원(이준호 분)의 누나이자 호텔, 항공, 유통까지 킹그룹의 곳곳을 이끄는 구화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김선영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PL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드라마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배우 김선영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8.18 /rumi@osen.co.kr

김선영은 극 중 구원의 누나이지 킹그룹 곳곳을 이끌며 동생과 호텔 경영권 전쟁을 펼치는 구화란 역을 연기했다. 1999년 뮤지컬 ‘페임’으로 데뷔해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엘리자벳’, ‘위키드’, ‘레베카’, ‘호프:읽히지 않는 책과 읽히지 않는 인생’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김선영은 데뷔 후 첫 드라마 도전을 ‘킹더랜드’로 성공적으로 마쳤다.
‘뮤지컬 여왕’으로 불리고 있는 김선영은 2012년 배우 김우형과 결혼,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김선영은 “결혼하고 임신, 출산, 육아를 거치면서 여배우들은 여러 가지로 생각이 복잡해진다. 저 역시도 그런 시간이 있었는데, 제가 느끼는 제 행보와 배우로서의 만족도는 오히려 그 전보다 만족스럽다. 여배우로서 혹은 한 사람으로서 뭔가 내려놓고 자연스럽게 흘러가자라는 마음을 가졌기에 가능했었던 것 같다”며 결혼, 임신, 출산, 육아를 거치면서 오는 경력단절 이슈에 대해 말했다.
김선영은 “내려놓으면서 오는 만족감으로 인해 다른 쪽으로 탐구하고 도전하는 생각을 오히려 더 안하게 됐다. 그리고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조금은 쉬어가고자 했는데 갑자기 이야기가 진행이 됐다. 저를 필요로 하시기에 저 또한 배우로서 가지 않았던 길을 가보고자 했다. 이 분야로 갔는데 당황스럽거나 외로워질 것까지 예상하고 시작을 했었던 게 바로 ‘킹더랜드’다”라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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