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창열, 이하늘 '화해 시그널' 원천 차단..."할 말 없다"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12.19 09: 57

'DJ DOC' 멤버 이하늘-김창열의 불화는 '현재 진행형'인 것으로 보인다.
19일 김창열은 OSEN과의 통화에서 "(이하늘의 발언을) 기사를 통해 봤다. (하지만) 입장은 없다"라고 전했다.
최근 이하늘은 유튜브 채널 '최무배TV'를 통해 DJ DOC 김창열과의 불화설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이하늘은 지난 2021년 4월, 동생 이현배의 죽음 후 김창열과 갈등을 겪었다. 함께 게스트하우스 사업에 투자했지만 김창열이 투자를 번복하면서 이현배가 투자금을 떠안게 됐고, 동생의 죽음에 김창열을 공개적으로 저격하며 책임을 물은 것.
이하늘은 DJ DOC 멤버들에 대해 "창열이는 연락 안 한 지 2년 가까이 돼가고 있는 것 같고, 재용이랑은 뭐 얼마 전에도 연락하고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래 같이 지내왔고 오랜 동생인데도 어떤 일로 인해 서로의 감정의 골이 깊어져서 안 보게 되고, 그게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웃으면서 보기 힘든 상황”이라면서도 "그래도 시간이 좀 지나다 보니 죽일 듯이 미웠고, 원수 같이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평생 안 보는 것보다는 조금은 만나서 얘기해 봐야겠다는 생각은 얼마 전부터 들긴 했다"라며 '화해 시그널'을 보냈다.
또한 "지금은 저도 그렇고 창열이도 그렇고 둘 다 피해를 보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창렬이가 제 전화도 받지 않는다"라고 부연하면서 "사이가 안 좋은 건 안 좋은 거고 마지막 무대는 같이 인사를 드려야 하지 않나. 창열이와 얘기가 된다면 서로 대기실을 따로 쓰더라도 마지막 콘서트는 같이하고 싶다"라며 DJ DOC의 마지막 콘서트를 열고 싶은 바람도 드러냈다.
다만 김창열은 아직 이하늘과의 '화해 시그널'에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창열은 '추후에도 이하늘 씨와 관련해 언급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도 "할 말 없다"라고 짧게 답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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