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더 리흐트가 최고 파트너!" 김민재 언급無... 김민재 레프트백 출전 가능성↑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4.04.17 15: 42

"더 리흐트가 최고 파트너!". 
바이에른 뮌헨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릴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아스날과 만난다.
지난 1차전 아스날 원정에서 2-2로 비기고 돌아온 바이에른 뮌헨은 마지막 희망인 UCL 우승을 위해 총력전에 나설 각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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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경기인 만큼 경기를 앞둔 다이어의 각오 역시 남달랐다. 이번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후 김민재를 밀어내고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찬 다이어는 아스날전서 기필코 승리를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다이어는 스포르트1에 게재된 인터뷰서 "아스날은 정말 대단한 팀이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면서 "승리 가능성은 50%다. 1차전과 같은 경기력을 선보인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이어는 "더 리흐트가 최고의 파트너"라면서 "우리는 좋은 파트너 관계다. 함께 출전했을 때 좋은 경기를 해왔다. 분명 서로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 경기장에서도 많은 대화를 나눈다"라며 더 리흐트와 관계가 끈끈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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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다이어는 최근 더리흐트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출전하고 있으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0-2 패)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은 "우리는 항상 더 리흐트를 신뢰했다. 내가 보기에 더 리흐트는 4옵션이었던 때가 없었다. 항상 타이밍이 문제다. 언제 기회가 오냐고? 우리는 훌륭한 중앙 수비수 4명이 있는 상황을 겪고 있다. 그 자리는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이라 기회를 얻으려면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파메카노는 최근 개인적인 실수가 너무 많았다. 최고 수준의 축구에서는 그런 것들이 경기 결과를 결정한다. 우파메카노는 너무 많은 실점에 직접 관여했다"라며 "지금은 더 리흐트가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스스로에게 기대하는 것 팀이 그에게 원하는 것이 뭔지 알고 있다. 아스날전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라며 출전을 암시했다.
한편 김민재가 중앙 수비가 아닌 측면 수비로 경기에 나설 가능성도 존재하게 됐다. 경고 누적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알폰소 데이비스 대신 김민재가 왼쪽 수비를 맡게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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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도 "누사이르 마즈라위나 하파엘 게헤이루가 레프트백에 설 수 있다. 아니면 미친 짓을 해서 김민재나 우파메카노를 레프트백 자리에 둘 수도 있다"라며 김민재의 레프트백 출전 가능성을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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