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선발 야구가 되는 삼성, 레예스 내세워 3연승 도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4.17 11: 09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투수 대니 레예스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 선발 투수로 레예스를 예고했다. 올 시즌 삼성의 새 식구가 된 레예스는 4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4일 KT를 상대로 데뷔 첫 등판에 나서 6이닝 6피안타 1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레예스는 30일 SSG전에서 2⅔이닝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져 고배를 마셨고 5일 광주 KIA전에서 홈런 2개를 허용하는 등 5이닝 5실점(7피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11일 사직 롯데전 선발로 나선 레예스는 6⅔이닝 무실점(6피안타 1볼넷 5탈삼진)으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2승 사냥에 성공했다.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3연전 스윕을 위해 삼성 라이온즈는 레예스를 선발로 스윕패를 막으려는 롯데 자이언츠는 이인복을 선발로 내세웠다.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레예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4.04.11 / foto0307@osen.co.kr

삼성은 최근 들어 선발진이 안정감을 되찾은 모습이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은 지난 14일 대구 NC전에서 5⅓이닝 2실점으로 삼성의 안방 첫 승을 선사했다. 첫 등판 이후 부진을 거듭했던 1선발 코너 시볼드는 지난 16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두산은 브랜든 와델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지난해 11승 3패 평균자책점 2.49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한 브랜든은 올 시즌 4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 중이다. 지난 11일 잠실 한화전에서 6이닝 2실점(4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올 시즌 첫 고배를 마셨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