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기 영자-영수, 커플 실패→‘현커’된 옥순♥상철 “첫 키스=차안” (‘나솔’)[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4.18 06: 50

‘나는 솔로’ 솔로나라 19번지에는 옥순♥상철 한 커플만 탄생했다. 반면 영수와 영자는 커플 매칭에 실패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19번지’의 최종 선택이 공개된 가운데 옥순이 최종 선택을 번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자는 영수에게 “나 내일 최종 선택 안 할 거야. 내가 너무 늦게 말한 건 아닌지 걱정 된다”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이어 “오빠 진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친하게 계속 지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영수는 당황도 잠시 “근데 나는 그런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고 내가 좋다고 했지 네가 나를 얼마나 좋아하냐고 하면 나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다”라고 이해하면서도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영자가 미안해하자 영수는 손을 잡고 “네 가 부담 안 되게 해줄게. 굳이 말 안해도 나한테 살짝만 알려줬어도 됐다. 굳이 말하게 해서 미안해”라고 전했다. 이를 본 데프콘은 “진짜 좋아하네. 진짜 좋아해”라고 안타까워 했고, 이이경은 “일단 영자의 마음을 안심시키고 ‘내가 부담 안 되게 해봐야겠다’ 이런 마음이다”라고 생각했다.
그 시각, 상철은 옥순, 영숙, 현숙과 3대 1 데이트를 진행하다 옥순이 멀미를 하자 운전하는 내내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옥순은 “상철이 저를 계속 지켜보더라. 자상한 면모에 심쿵했다. 3대 1인데 그 사이에서 저를 계속 봐주고 있었다는 설렘이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진 다대일 데이트에서도 상철은 오직 옥순만 바라봤다. 세 명의 여성과 1:1 대화의 시간 속 상철은 영숙과 현숙에 철벽을 쳤다. 반면 옥순에게는 “내일 최종선택 때 뭐 입을거냐. 맞춰입고 싶다”라고 장난을 쳤다. 데이트를 마친 후 두 사람은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고 있다”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한편, 최종 선택을 앞두고 제작진은 서로에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제공했다. 바로 무전기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들려주고 싶은 사람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것. ‘영자 바라기’였던 영수는 “나는 난생처음 어색함을 무릅쓰고 다른 분의 손도 잡아보고 또 데이트도 정말 여러 번 할 수 있었다. 아주 값진 경험이지만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더라. 만약에 이 자리에 네가 없었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었을 거야. 순간순간 너무 재밌었고 지금만큼은 네가 나랑 같은 생각이면, 마음이면 좋겠다. 그리고 항상 너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난 너무 보기 좋아 하지만 건강은 항상 챙겼으면 좋겠어”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영자는 “영수야 나 여기 솔로나라 있으면서 누구보다 제일 고마웠던 사람 뽑으라면 오빠가 맞아. 영수한테 제일 고마워. 영수가 나한테 했던 말처럼 자신감 있게 살아가라는 말. 영수 덕분에 이곳을 나가도 더 자신감 있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나에게 자신감을 찾아줘서 고맙고 여기 있었던 경험 생각하면 영수가 제일 처음으로 떠오르고 제일 마지막으로 떠오를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옥순을 두고 삼각관계를 이어왔던 상철과 영식도 마음을 표현했다. 먼저 상철은 “옥순아 난데 난 어제 ‘시간이 지나가는 게 아깝다’라는 감정을 처음 느껴봤다. 이게 좋아하는 그런 감정이라면 사실 그런 것 같아. 우리 사실 서로 잘 알고 있잖아. 잘 통하는 거 근데 잘 통한다면 한번 믿고 같이 믿는 거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라고 어필했다.
반면 영식은 눈물을 흘리며 “내 가슴 속에 질투라는 단어는 평생 없을 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내 가슴속에도 질투라는 단어가 깊숙이 숨어 있었다는 거를 이번에 처음 느꼈다”라며 “늘 감정을 숨기고 살아야만 했었던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도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할때 그 마음을 열게 해줘서 고맙다. 앞으로 오랫동안 계속 연락하면서 좋은 관계 유지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윽고 19기의 최종 선택이 다가왔다. 먼저 광수는 영숙을 최종 선택했지만 영숙은 최종 선택하지 않았다. 나아가 영철, 정숙, 영호, 현숙, 순자, 영식 역시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영수는 예상대로 영자를 최종선택했다. 하지만 영자는 약속대로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고, 영수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면서도 영자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우며 “잘했다”고 응원했다.
상철은 옥순을 최종선택했지만 옥순이 선택하지 않으면서 최종 커플 매칭에 실패했다. 옥순은 선택하지 않은 이유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상철에 대해서 확실히 잘 모르겠다. 설렘보다는 편안함이 더 컸던 것 같다. 연인이기보다는 좋은 친구로 남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그렇게 19기 모태솔로 특집에서는 최종 커플이 탄생하지 않은 상황. 옥순에게 거절 당한 상철은 “나가서도 옥순과 연락해보고 만남 이어가겠다”라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에 옥순은 미안해하며 “여기서는 공개적인 거니까 최종선택 안하고 싶고 나가서 같이 좀 더 얘기해보고 싶다. 2라운드가 더 중요한 거 같다”라고 설명하면서도 같이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데프콘은 “저렇게 울 거면 선택하고 울던가 뭐하는 거야 뒤에서”라고 발끈하면서도 “잘 어울리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반전은 있었다. 촬영이 끝나고 약 4개월 후 옥순과 상철이 손을 잡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촬영 종료 12일 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옥순은 “최종선택 안하고 돌아서는 순간 후회했다. 돌아가는 길에 통화하면서 제가 펑펑 울었다. 그때 제가 선택을 제대로 해야했는데 내 마음이 그때는 왜 그랬을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현실 커플이 된 두 사람은 다시 ‘솔로나라’를 찾아 최종 선택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철은 “첫 연애가 마지막 연애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옥순도 최종 선택을 하면서 두 사람은 19기 최종 커플이 됐다. 그러자 제작진은 첫 키스가 언제냐고 물었고 두 사람은 “차안”이라며 달달한 입맞춤을 했다. 이어 결혼 할 거냐는 물음에 두 사람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 확신이 있어서”라며 “내년 이맘때 여름이면 좋겠다”라고 밝혀 MC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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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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