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손주니어 K리그 통산 300경기 눈앞' 홈에서 강한 부천FC, 부산 상대로 승전고 울릴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4.19 11: 51

 부천FC1995가 부산아이파크 (이하 부산)를 상대로 홈경기 4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자 한다.
부천은 오는 4월 20일 오후 2시 부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17일 수요일 부천은 코리아컵 3라운드 FC목포와의 경기에서 이풍연의 프로 데뷔골과 이정빈의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사진] 닐손주니어 / 부천FC1995

부천은 부산과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부산을 만나 통산 28전 10승 9무 9패의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 시즌 역시 사이좋게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면서 팽팽한 대결을 이어왔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편 이번 8라운드 닐손주니어의 출전 여부가 주목된다. 이번 경기 그는 자신의 K리그 통산 300번째 경기(2024.04.19. 기준 현재 299경기(K리그1 39경기,K리그2 260경기))를 앞두고 있다. 특히 자신의 K리그 커리어를 시작한 부산을 상대로 달성할 수 있게 되어 더욱 특별하다.
훈련에 매진 중인 닐손주니어는 “국내 선수든 외국인 선수든 한 리그에서 300경기를 뛸 수 있다는 건 역사에 남을 만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기록을 세울 수 있게 돼서 감사하고 기쁘다”고 자신의 300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닐손주니어를 비롯해 코리아컵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은 곧바로 부산전 준비에 돌입했다. 두 경기 승을 기록하지 못한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수비 보완에 힘쓰고 있다.
이영민 감독은 “코리아컵에서 역전승을 거두면서 팀의 분위기가 좋은 상황이다. 늘 홈경기 승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 이번 경기 꼭 승리해서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드리겠다”고 전하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부천은 이번 홈경기 장애인의 날을 맞아 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복사골FC’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 23명의 복사골FC 소속 선수와 가족이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부천은 지난 2022년부터 복사골FC와 함께 K리그 유니파이드컵에 참가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참가 예정이다.
부천의 8라운드 홈경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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