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속구 공략 실패’ 이정후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메츠전 무안타 침묵, 14경기 연속 출루 좌절 [SF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4.24 13: 57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 
이정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3연전 2차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첫 타석은 범타였다. 0-0으로 맞선 1회 선두로 등장, 메츠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낮은 94.8마일(152km) 포심패스트볼에 반응했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 OSEN D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 OSEN DB

여전히 0-0이던 4회에는 다시 선두로 등장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1B-1S에서 3연속 파울 이후 볼을 골라내며 세베리노를 괴롭혔지만 7구째 95.8마일(154km) 포심패스트볼을 정타로 맞히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도 범타였다. 3-0으로 리드한 5회 2사 1루에서 세베리노의 초구 낮은 96마일(154km) 포심패스트볼에 1루수 땅볼을 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4-0으로 앞선 7회 1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 드류 스미스 상대로 0B-2S 불리한 카운트에서 승부를 풀카운트로 끌고 갔지만 7구째 88마일(141km) 슬라이더에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최근 14경기 연속 출루가 좌절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종전 2할8푼4리에서 2할7푼2리로 떨어졌다. 강정호(은퇴)의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최장 연속 출루 기록인 17경기 연속 출루 도전도 막을 내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 OSEN DB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메츠를 5-1로 꺾고 2연승으로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시즌 12승 13패. 반면 3연패에 빠진 메츠는 12승 11패가 됐다. 
승부처는 0-0으로 맞선 5회였다. 선두 마이클 콘포토, 맷 채프먼이 연속안타로 1, 2루에 위치한 가운데 타이로 에스트라다가 1타점 좌전 적시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기를 가져왔다. 
7회에는 선두 에스트라다가 3루타로 물꼬를 텄고, 후속 야스트렘스키와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2루타)가 적시타를 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메츠는 마지막 9회 무사 1, 3루 찬스에서 DJ 스튜어트의 1타점 내야땅볼이 나오며 영봉패를 피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 OSEN DB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은 8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이어 타일러 로저스, 카밀로 도발이 9회를 책임졌다. 로저스가 ⅓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흔들리며 마무리 도발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에서는 콘포토, 에스트라다, 야스트렘스키가 멀티히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2안타와 함께 3타점을 책임진 야스트렘스키가 돋보였다.
반면 메츠 선발 세베리노는 6이닝 5피안타 1사구 5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에도 시즌 2패(2승)째를 당했다. 스탈링 마르테의 3안타는 패배에 빛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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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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