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화감 느낄까봐” 임영웅 미담 미담 미담..팬 치료비 대납→광고주에 파격조건[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4.25 08: 00

가수 임영웅의 미담이 또 추가됐다. 이번에는 팬들이 위화감을 느낄까봐 자신이 모델로 나선 브랜드의 광고주에게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해당 브랜드의 매장에서 어떤 제품을 구매하건 가격 상관없이 굿즈를 제공한다는 조건이었다. 
최근 온라인상에 임영웅이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건강식품 브랜드 광고주 측에 내건 조건이 감동적이라는 내용의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눈물이 핑 도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매장 사장이 “우리 입장에서는 10만원대 이상 이렇게 가격상한선을 정해놓고 굿즈를 주면 매상에 도움이 된다. 그런데 본사에서 가격에 상관없이 누구나 다 굿즈를 주라고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멜론뮤직어워드(MMA2022)가 열렸다.가수 임영웅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2.11.26 /sunday@osen.co.kr

누리꾼은 “임영웅이 계약체결할 때 그런 조건을 내걸었다고 했다. 혹시나 팬들이 위화감 느낄까봐. 그래서 깜짝 놀랐다. 임영웅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참 대단한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가수 임영웅이 열창을 하고 있다. 2022.01.27 /rumi@osen.co.kr
보통 브랜드 측에서 매출을 높이기 위해 제품 모델 관련 굿즈를 제작해 고객이 굿즈를 받을 수 있는 가격상한선을 정한다.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해야 굿즈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팬들이 굿즈를 받기 위해 무리해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임영웅은 해당 제품 모델 계약 당시 제품 가격과는 무관하게 어떤 제품이든 구매하는 고객(임영웅 팬)에게 임영웅 굿즈를 제공할 수 있게 조건을 내걸었다. 임영웅 굿즈를 갖고 싶어도 굿즈를 받을 수 있는 높은 가격의 제품 구매가 부담스러워 포기하는 팬들이 발생하는 상황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
이처럼 임영웅은 팬들조차 생각하지 못했던 점을 세심하게 신경써서 행동하는 모습에 임영웅 팬이 아닌 사람들조차도 큰 감동을 받는다. 이번 미담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어떻게 이렇게까지 신경을 쓸 수가 있나”, “임영웅이 팬들 아끼는 게 느껴진다”, “임영웅은 보면 볼수록 신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3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나고야시 종합체육관에서 '2022 Asia Artist Awards IN JAPAN’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가수 임영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13 /ksl0919@osen.co.kr
사실 임영웅의 미담은 파도 파도 끝이 없다. 2022년에는 백골부대에 600만원 가량의 복지 물품을 지원했고, 백골부대 전우이자 부산 뇌병변장애인 축구팀 코치 B씨를 격려하며 선수들에게 고급 축구화와 응원 사인을 보낸 사실도 전해졌다. 
더불어 임영웅은 지난해 인천에서 진행된 콘서트를 보다가 어지러움을 호소한 80대 관객의 치료비를 대납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임영웅 측 관계자가 병원에도 함께 동행했다고.
뿐만 아니라 지난해 임영웅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에서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을 선보였을 당시 시축은 임영웅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구단의 거마비 지급 또한 정중히 사양했다. 특히 임영웅이 축구장 잔디 훼손을 막기 위해 댄서 9명에게 축구화를 선물했다는 미담도 잘 알려져있다. 
그간 수많은 미담이 전해졌던 임영웅. 이번에는 팬들이 위화감을 느낄 수 있는 상황까지 고려해 제품 구매 팬들에게 모두 굿즈를 제공하도록 계약조건을 내건 세심함은 팬들일 반할 수밖에 없는 면모. 이처럼 훈훈한 미담으로 대중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전하며 더욱 많은 이의 지지를 받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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