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은 이혼 중?..그럼에도 뉴진스는 뉴진스의 길을 간다 [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4.04.27 09: 15

경영권 탈취 의혹과 감사, 그리고 욕설 기자회견. 아무리 험한 말이 오고가도 뉴진스는 뉴진스의 길을 간다.
그룹 뉴진스의 데뷔 초부터 ‘뉴진스 엄마’로 불렸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 의혹을 받으며 하이브의 감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의 컴백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의 재킷 사진이 처음 공개됐고, 수록곡 ‘버블 검(Bubble Gum)’의 뮤직비디오도 선공개하며 본격적으로 컴백을 예고했다.
뉴진스는 지난 26일 공식 SNS를 통해서 ‘하우 스윗’의 재킷 사진을 공개하며 특유의 힙하고 스포티한 감성의 컴백을 알렸다.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매력과 힙한 변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단발과 강렬한 컬러, 컬 등으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고 모자와 헤어밴드, 선글라스 등을 활용해 색다른 스타일을 완성했다.

뉴진스는 새 싱글에서도 이전 활동과 같은 결을 유지했다. 그러면서도 새로움을 더해 또 다른 이야기를 예고하기도 했다.
특히 뉴진스가 27일 0시에 선공개한 ‘버블 검’의 뮤직비디오는 뉴진스 감성의 집합체라 볼 수 있었다. “안녕 나는 혜인이야. 오늘은 내가 비눗방울을 만드는 법을 알려줄게”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된 이번 뮤직비디오는 비디오테이프, 풍선껌, 게임기 등의 소품으로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싱그러운 감성을 담았다.
밝은 미소와 풋풋한 에너지, 청량한 음악과 싱그러운 분위기가 뉴진스 특유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뉴진스 멤버들의 상큼함과 화사한 미소, 아이처럼 맑고 천진한 모습 등도 노래와 잘 어울렸다. 이지 리스닝의 시대를 연 뉴진스답게 이번 곡 역시 이들의 정체성을 잘 녹여내고 있었다.
뉴진스는 ‘버블 검’ 뮤직비디오 선공개를 시작으로 컴백 프로젝트를 위한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설 계획이다.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의 갈등 속에서도 차질 없이 콘텐츠를 공개하며 컴백에만 집중하겠다는 계획. 더욱이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 하이브의 반박 등으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뉴진스의 컴백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뉴진스는 내달 24일 동명의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와 수록곡 ‘버블 검’이 담긴 더블 싱글을 발표하고, 오는 6월 일본 정식 데뷔와 도쿄돔 팬미팅을 진행한다.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의 대립이 현재 진행형인 가운데, 뉴진스는 컴백과 활동에만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이브 역시 뉴진스의 컴백 활동이 지장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입장이었다. /seon@osen.co.kr
[사진]어도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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