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4' 정원복, 당뇨인데 스무디 흡입…10년째 무직에 쓰레기집 살이 "이걸 어떡해"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5.02 10: 20

비위생적인 환경에 건강 관리도 하지 않는 고딩엄마가 등장했다. 
1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4'에서는 딸과 함께 살면서 10년 째 무직에 건강관리도 하지 않은 채 긍정적인 사고방식만 가진 고딩엄마가 정원복이 등장했다. 
10살 딸과 함께 살고 있는 고딩엄마 정원복은 올해 32살의 나이로 10년 동안 일을 하고 있지 않아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딸을 출산하면서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 정원복은 "아기를 낳고 몸이 많이 안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정원복은 먹는 약이 많다며 책상 밑에 숨겨뒀던 약봉지를 꺼냈다. 

정원복은 당뇨가 있다면서 약을 먹고 스무디를 마셨고 초코빵까지 먹었다. 오빠 정원섭은 "당뇨가 있는데 그게 맛있냐"라고 물었다. 정원복은 "약을 먹으니까 자꾸 당긴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서장훈은 "이걸 어떻게 하면 좋나. 심지어 고집까지 있다"라고 걱정스럽게 이야기했다. 
정원복은 집에 가려는 오빠에게 용돈을 달라고 이야기했고 오빠는 건강에 신경쓰라고 이야기한 후 용돈을 주고 나갔다. 오빠가 간 후 정원복은 또 다시 누워 낮잠을 자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원복은 마침내 외출 준비 후 밖으로 나왔다. 정원복은 코인 노래방에 가서 카메라를 설치하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정원복은 해맑게 웃으면서 노래를 불렀고 오빠에게 받은 용돈을 코인 노래방에 써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정원복은 초보 크리에이터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정원복은 딸과 함께 찍은 영상을 올렸다. 정원복은 "그냥 일상생활, 놀러가서 브이로그를 찍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구독자수는 334명에 불과해 눈길을 끌었다. 
정원복의 딸은 나이답지 않게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정원복은 당뇨로 약을 먹고 있으면서 사이다를 벌컥벌컥 마셔 우려를 샀다. 정원복은 "나가서 밥 먹자"라며 딸을 데리고 외식을 했다. 바로 오빠를 부르는 것. 오빠는 용돈을 어디에 썼냐고 묻자 정원복은 딸 핑계를 댔다. 
한편, 이날 '고딩엄빠4' 제작진은 청소 전문 업체의 도움을 빌려 정원복의 집 대청소에 나섰다. 정원복은 물건을 버리면서도 여전히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고 집 안에는 바퀴벌레와 벌레알들이 가득해 역대급 최악의 위생상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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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고딩엄빠4'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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