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업튀' 변우석♥김혜윤 달달 키스신 메이킹···미방분까지 화제성 어쩔[Oh!쎈 포인트]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4.05.08 19: 16

변우석과 김혜윤의 애절한 키스신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8일 정오 tvN drama 채널에서는 동명 웹소설 원작인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김태엽)의 10화 미방분 영상인 '[10화 메이킹] 수범이들 단체 kijul 변우석♥김혜윤의 '순수한 엔딩 입맞춤' 비하인드와 변우석x송건희 팔뚝 자랑대회'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메이킹 영상은 여느 날과 다르게 늦은 시간에 올라와 수많은 수범('선재 업고 튀어' 드라마 팬 이름)이를 설레게 했다. 9화 메이킹 영상부터 '팬잘알'로 알려진 비하인드 영상은 드라마 팬들이 설렐만한 기점을 공개했다.
술집에서 류선재(변우석 분)가 다른 여자와 있는 걸 본 임솔(김혜윤 분)은 테이블 아래 있다가 휴지통을 뒤집어 쓴 채 도망친다. 화면 밖으로 나온 김혜윤은 과자를 몰래 집어 먹었고, '임솔'을 쫓아 나온 변우석은 김혜윤처럼 과자를 집어 먹으며 예의 특유의 말간 눈매를 휘어져라 접어 웃는다.
김혜윤은 메이킹 카메라가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더니 "오빠가 먼저 과자 지퍼 열었다"라고 이르고 귀엽게 도망친다.
10화에서 많은 팬을 설레게 만든 김태성(송건희 분)과 류선재의 팔뚝 대결 장면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자막은 친절하게 '전 남친 vs 현 썸남'이라고 달아주더니 화기애애한 모습을 그렸다. 김태성 역할의 송건희는 "아이 감독님 왜 이래요"라며 제법 수줍은 표정을 지으며 흰 반팔 티로 청순 근육을 뽐냈다.
이에 변우석은 "너랑 나랑 팔이 닮았다", "핏줄도 비슷한 거 같다"라며 송건희와 함께 단단한 팔뚝을 자랑하듯 함께 대고 있다. 의외의 근육 자랑 비하인드는 보는 이로 하여금 임솔이 되게 하기 충분했다.
또한 10화 엔딩 장면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합을 맞추면서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서로를 위하는 다정한 동료 배우로서의 모습도 보였다. 
변우석은 "밀어내는 것만 좀 헤게 한번 해 줘"라고 말하며 김혜윤의 대답을 기다린다. 김혜윤은 "때리는 걸 더 세게? 아니야?"라며 물었고, 변우석은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며 배시시 웃음을 터뜨렸다.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에서 변우석은 마치 핫팩을 껴안 듯 김혜윤을 안고 등을 쓰다듬고 있지만, 사실 감정이 북받쳐 오른 김혜윤을 달래기 위해 변우석의 다정한 모습이 비하인드를 통해 공개된 것이다.
김혜윤은 본방에서 보였던 서러움과 미안함을 폭발하며 오열했던 모습과 다르게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달구고 있었다. 이런 김혜윤을 두고 변우석은 "솔이 요즘 고양이 같지 않냐. 눈 큰 고양이 같다"라면서 "얼마 전에 영상을 봤는데"라며 5살 어린 김혜윤을 한껏 귀여워 하고 있다.
해당 장면은 시청롤 7%대를 넘기며 기염을 토했다. 말 한번 못 걸어본 짝사랑 상대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으로 15년을 살다가 다시 조우한 첫사랑의 여전히 말간 모습에 속절업이 흔들려 하는 30대의 모습부터, 아무것도 모른 채 첫사랑을 좇는 10대의 청량감 넘치는 순애의 남학생까지 가능한 변우석의 연기는 스무 살 초반인 해당 장면에서 절정을 꽃피웠다.
첫사랑이 자신을 위해 시간을 건너온 것을 알고 죽어도 좋다는 말을 하는 변우석의 얼굴은 청량 그 자체였다.
그러나 그 상대는 임솔이다. 노란 우산을 쓰고, 택배 기사라고 착각하며 달려오는, 길에서 마주한 택배 기사한테도, 삶에 의미를 준 ‘최애’에게도 똑같이 박하사탕을 줄 수 있는 순수하고 선량한, 류선재가 15년을 당연히 좋아할 연기를 해내는 김혜윤이 있기에 가능하다.
또한 시간을 세 번이나 건너 오면서, 결국 바라는 건 좋아하는 상대의 마음이 아니라 자신이 아니어도 좋으니 살아주길 바라는 순수한 그 마음 자체로 우는 김혜윤의 연기는 과연 시청률이 폭발할 만했다.
그러니 메이킹이 평일 낮에 공개된 지 7시간 만에 벌써 25만에 육박해 가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진짜 일상이 이어지질 않는다. 솔이랑 선재의 시간으로 가고 있다", "솔이 무슨 순정만화 여주 같더라. 류선재 마음 백번 이해됨 나라도 15년씩 기다림", "변우석 웃는 거 청량댕댕미 실화냐", "아 김혜윤 공주님 예능 좀 나와주세요", "변우석이랑 김혜윤 더블로 캐스팅하는 드라마가 일류다 서로의 퍼컬" 등 강렬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현재 OTT 프로그램 중 버즈량 1위, 10화 기준 시청률 4.8%로 또 한 번 상승하는 기세를 자랑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drama 채널,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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