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괴팍한 5형제' 서장훈x김종국, 강미나에 현실적 조언[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1.01 01: 00

'괴팍한 5형제'에 강미나가 출연, 악역 오디션에서의 태도를 형제들에게 물어봤다.
31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예능 '괴팍한 5형제'에서는 강미나와 장도연이 게스트로 출연, 각자의 고민에 대한 형제들의 조언을 들어봤다. 
도연은 "회식 한 시간 전에 친분이 없는 동료와 단 둘이 앉아있을 때의 상황에서 내가 어색하지 않는 법은 무엇일까"를 물었다. 민경훈은 "어색하지 않으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어색한 모습의 너를 굳이 감추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며 "자신이 한 말이 너무 멋있어서 소름돋는다"고 웃었다. 경훈은 이어지는 형제들의 공격에 "좀 더 생각을 해보겠다"고 하면서 답안을 보류했다. 

종국은 "상대방과 나의 공통점을 찾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민경훈은 "상황극을 해보자"고 했고, 둘은 가족 이야기를 물으면서 대화를 나누다가 "금호동에서 산다"는 민경훈의 말에 도연은 "나도 금호동에 산다"며 공통점을 찾아서 좋아했다.
이어 종국은 "이렇게 공통점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도연은 "공통점이 있으면 좋을 거 같은 공통점을 찾는 과정이 어렵다"고 했다. 장도연은 "'도시어부' 회식에는 물고기 이야기만 다섯 시간을 하신다"며 "서로 공통점이 있으면 그렇게 한 주제로 오랫동안 말을 할 수 있을 거 같다"며 종국의 답변에 대한 신뢰를 더하는 듯 했다.
도연의 순위 5위는 민경훈의 '자리를 피한다'라는 대답이었고, 민경훈에게 도연은 "시간 낭비 같은 대답이었다"고  평했다. 4위는 '음악을 튼다'는 장훈의 대답이었고, "왜 이런 답변을 주셨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3위는 '공통점을 찾는다'는 종국의 이야기가 "너무 교과서 같아서 별로"라고 했다. 2위는 진혁의 대답이었고, 도연의 최종 선택은 "뻘쭘하다는 것을 인정하라"는 준형의 대답이었다. 
미나의 고민은 '정말 하고 싶은 악역 오디션에서 감독님을 붙잡을 수 있는 한마디'를 물었다. 장훈은 "너의 가치를 모르는 감독에게 매달리지 말고, '몇 년 안에 꼭 감독님의 작품에 찾아 뵙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나가"라는 거였다.
이어 종국은 "감독님의 팔을 잡은 뒤 '내가 꼭 다시 오겠다'는 말을 하는 것"이었고, 경훈은 악을 보여주기 위해서 "감독님 따귀라도 때리라"는 말을 했다. 답을 들은 도연은 "오빠는 마음가짐에 비해서 잘 풀렸다며" 신기해 했다. 
미나는 '호텔델루나'의 오디션을 기억해냈다.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던 아이유가 내 연기를 본다는 생각에 청심환을 먹었다"고 했다. 종국도 쳣 녹음에 청심환 먹은 이야기를 회상하자 준형은 "너는 돈이 많은 편"이었다고 하며, 우리는 멸치도 못먹고 하드만 하나씩 사먹었다"고 말했다. 
미나가 선택한 답변은 모두가 의아해하던 경훈의 대답이었다. 미나는 "내가 안보여준 모습을 보여드려야 새로운 배역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anndana@osen.co.kr
[사진]   JTBC '괴팍한 5형제'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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